내가 가 본 곳

마닐라 여행기 - 1

파워맘 2013. 7. 13. 12:57

2013년 7월 9일

새벽 4시부터 일어나 서둘러 인천 공항으로 고고씽.

오늘은 마닐라 4박 5일 일정으로 떠나는 날.

일행인 우리의 대장 포장마차 언니, 파란, 꿈마루를 비롯한 16명이 모여 신나는 여행 시작이다.

난 여행을 하면 제일 신나는 게 내가 밥 안해도 먹을 수 있다는 것.

8시 40분 출발 필리핀 항공기에 오르니 조식이 바로 나운다.

참치 주먹밥 3개, 유뷰 초밥 2개, 물, 미역 된장국, 오이지, 무채 등.

물이 특징있다.

말랑한 플라스틱병에 빨대를 꽂아 먹어야하는 것

 

비행기 창으로 내다본 하늘이 무척이나 아름답고 맑은 것이 꼭 지금의 내 마음과 같아 더욱 기분이 좋은 여행길 일 것이라는 예상을 하며 대화의 시간을 지내다 보니 어느덧 도착.

 

마닐라 공항에 내리니 입국 수속이 매우 간단해서 또 한번 기분이 좋았다.

일본의 50분 걸린 입국 수속에 비하니 여기 마닐라 공항은 천국행 열차인듯한 마음.

하나투어의 '김태원'팀장님과 현지인 보조가이드 '율로'를 만난 후 마닐라 여행의 시작은 점심먹으러 비원행을 한 것.(식당의 간판이 비원이라요)

 

낙삼볶음과 된장국, 갖가지 반찬을 먹으며 어떤 분은 "현지식이 좋은데''''''" 라고 하셨지만 아무거면 어떠랴? 밥 안하고 먹으면 난 무조건 OK.

 

이어서 간 곳은 과일및 수산시장.

 

과일 이름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알면 댓글로 알려 달라고 말하겠어요.

 

<요거 하나 자신있게 일아유 -  망고~~~>

 

우린 과일시장에서 과일 이름도 물어보고 맛이 어떠냐? 값은 얼마냐?

패소 단위의 필리핀 돈을 달러로 환산, 그리고 한화로 바꾸어 계산 하느라 머리굴리고 눈 굴리며 과일 한 보따리씩 사 들고 저녁때 호텔에서 열대과일 파티할 생각에 신나는 마음이였으니~

 

우선 호텔에 짐을 풀었다(킹스호텔)

 

<호텔 로비의 모습과 나에게 모델로 뽑힌 파란님 -  앞으로 파란님의 의상 변화를 눈여겨 보시기를>

 

잠시 후 간 곳은 '필리핀 리조트 월드'

바로 황기순, 신정환이 카지노로 일생을 망친 그 곳이란다.

필리핀은 카지노가 국가 산업이며 이 곳을 '필리핀 라스베가스'라고 한다고.

  

이 곳은 호텔과 쇼핑센타, 그리고 그 중심에 대형 카지노가 있다.

4개의 출입구가 있는 카지노에 들어갈 때는 검색을 한다. 이 곳은 촬영금지구역.

게임을 하는 사람, 빠찡꼬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주말엔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로 발 디딜틈 없이 가득하다고

만약 8초간 정전이 된다면 카지노의 손실액이 12억 정도라니 이 곳에서의 판돈은 상상할 수 없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

 

리조트 내에는 음식이나 차와 술을 피는 곳이 있고 위와 같은 나신의 동상도 보인다.

 

달러를 받지 않는 곳이 있으니 조금만 바꾸어야 편의점에서 음료나 맥주라도 살 수 있다는 가이드님의 권유로 카지노 내의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경험도 가졌다.

10$를 환전.  433패소를 받음(1$=43.3패소)

또한 패소×28을 하면 한국돈이라고(1000패소가 3만원 정도)

                  <필리핀 화폐 - 패소>

 

 1시간 30분간의 '리조트 월트' 돌아보기를 한 후 저녁을 먹고 (한식) 호텔로 돌아와 샤워 후 열대과일 시식시간.

몽키바나나 1송이에 1$, 망고 5개에 3$, 체리는 10여개에 5$.

체리는 수입한 것이라 비싸다고 맛 보기도 못하게 하여 홧김에 시간과 돈밖에 없는 내가 싹스리를 했다.

겨우 5$ 만큼 밖에 안 가져다 놓고 내 앞에서 뭔 비싸니 어쩌니야?ㅎㅎㅎ

저 이런 사람이예유.

 

마닐라여행 1편 끝

다음편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