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 진시황능 병마용 여행기-2

2013년 6월 19일

 

호텔 조식으로 아침식사

죽 2가지 볶음밥나물 자색고구마 만두 계란후라이 국수 야채샐러드 각종 빵과 쨈 그리고 버터 다양한 과일 등 너무 훌륭한 아침식사에 커피까지 즐긴 아침식사

 

  

   

  

 

 <외국인들이 꽤 많았던 이 호텔의 조식 짱입니다요>

 

 오늘은 35도의 날씨

중국에서는 아침은 죽이나 빵을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의 성비는 남 117 : 여 87명이라고

1시간정도 차로 이동 후 팔로군 기념관에 도착

이곳은 중국의 근대사를 알 수 있는 곳으로 1966년부터 1976년까지 모택동의 문화혁명과 장개석에 대한 것, 그리고 중국의 국부인 손민이 중화민국 세울 때의 자취를 볼 수 있는 곳이다.

 

7월 1일 중국의 건군절을 앞두어서인지 신입 경찰들의 견학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여기저기 공사 중이라서 별 볼 것 없이 나와 향한 곳은 화청지.

화청지는 당현종과 양귀비가 겨울철에 놀던 온천.

 

 

 

 

 

당현종과 양귀비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로 나이 차이는 자그마치 35세.

본래 당현종에게는 매우 아끼고 사랑하는 희비가 있었는데 희비가 죽은 후 비통함에 빠져있었다고

보다 못한 신하가 예쁜 여자들을 이리저리 수소문해 대령했는데 모두 마다하고 있던 중 희비의 아들인 왕자의 짝으로 양옥환을 들이게 되었단다.

그런데 당현종이 며느리인 양옥환이 자꾸 눈에 아른거려서 못 견디겠기에 아들을 다른 나라(베트남)로 보내어 여러 해 동안 못 오게 하고 자신의 짝으로 삼으려 했지만 주변의 눈이 두려워 차마 그리 못하고 양옥환을 절로 출가 시킨 후 다시 속세로 나오게 하여 자신의 짝인 귀빈으로 삼았다고.(절에 들어갔다 나오면 신분이 새롭게 된다고)

당현종은 악기연주를 즐겨하였고 양귀비는 춤과 노래를 잘 하니 서로 코드가 맞았고 양귀비를 취한 당현종은 나랏일은 신하들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계속 양귀비와 놀기만 했단다.

결국 나중엔 양귀비로 인한 문제가 많아지고 나라가 위태로운 지경까지 이르니 눈물을 머금고 양귀비에게 기다란 흰 천을 건냈고 그 천에 양귀비가 목매달아 죽었다는 이야기

화청지는 3000년이나 된 왕들의 온천으로 여러개의 탕이 있다.

당태종이 쓰던 탕, 당현종이 쓰던 탕, 양귀비의 탕, 하인들의 탕

 

 

 

건물은 100년된 것으로 중앙에는 양귀비의 동상도 있고

 

 

점심식사 후 기다리고 고대하던 병마용갱으로 갔다.

와~~~

병마용갱은 진시황제가 자신이 살아생전 35년 전부터 준비해온 자신의 무덤을 지킬 수천점의 용사와 말을 만들어 놓은 곳으로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우물을 파다가 병마용갱을 발견하였고 발견한 그 분은 병마용갱 입구에서 관광객들에게 사인해 주고 사진 찍는 것으로 이 부근에서 가장 부유하게 사는 사람이 되었다고

 

 

<이 곳에서 화면으로 설명을 들은 후 3개의 갱도를 돌게 됨>

 <실내 축구장 만큼의 큰 제 1 전시장 . 들어서지마자 감탄사가 절로~~ 그 많은 병사들과 말들~~>

 

  

<궁사들 다음으로 있는 마차부대 말과 병사들> <이렇게 마구부서진 것을 맞춰놓은 것이라고>

 

   

<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에서 10명의 사람들이 작업중><작업 후 제 자리를 찾아가기 전의 병사모습>

 

 

  <머리 없는 장군들 - 미쳐 작업이 끝나기 전의 것인듯><각국 사절이 다녀간 기록들>  

 

수천 점의 용사들의 모습은 표정이 다 다르고 앞에는 궁수들 그 다음은 마부들, 다음은 주력부대 순으로 있으며 지금도 10명의 사람이 계속 복원중이라고

다 깨진 동상을 하나하나 맞추자니 참으로 시간과 인건비가 많이 드는 작업인 듯

본래 칼라었는데 공기를 받고 산화되어서 아직 발굴중인 것들은 보관 중 이란다. 색깔이 변색되지 않게 하는 기술을 습득할 때까지

이곳의 말들은 모두 꼬리가 묶여 있는데 나란히 달리다가 꼬리로 인해 엉켜 마차가 탈선함을 막기 위함 이라고

검은색인 것 들은 후세에 화재로 인한 것이며 회손을 당해 깨진 것들이 대부분이란다.

출구 쪽에는 청동으로 된 유물과 마차도 전시되어 있었고

 

 

여행기 2편 끝

제 3편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