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산포해수욕장에서 번개
해수욕장 들어가는길 해송이 멋지다.
높이 떠있는 해를 받고 반짝이는 바다.
썰물 중이어서 개펄로 들어가 보았다.
단단한 갯펄에는 생물들의 흔적이 가득하다.
낙지일까?
게불일까?
아님 게구멍일까?
참으로 궁금하지만 그들의 터전인지라 잡지않고 그냥 지나가 준다.
이쁜 물결무늬의 갯펄
갯펄 윗쪽은 해송과 함께 이리 붉은모래를 가득 깔고 있다.
일몰시각 6시 16분
10분전 바닷가로 가 보니 해가붉게 온 하늘을 물들이고 있다
소나무 사이에 있어도 이쁘고
뒷모습 배경으로도 멋진 해님
파도가 치니 맞은편 섬이 떠내려가는듯 보인다.
해넘이를 보고 돌아와서 저녁 먹 기
먼저 당진 장고항에서 떠온 광어회를 먹고
행복한쑨님이 끓여준 떡국을 먹었다.
떡국은 물론 겉절이가 너무 맛있어서 세번이나 떠 먹었으니 배 빵빵~~~
티비로 미스 몬테크리스토와 누가 뭐래도 등 일일드라마 두편 보고
침낭 펴고 핫팩 터트리는등 잠자리 준비 후 밤바다 산책
무섭게 일렁이고 소리치는 바다.
바람이 어찌나 센지 모자를 벗겨버릴 정도다.
추위에 몸 얼면 밤새 고생이겠기에 얼른 돌아서 차로 와서 취침.
별 바라보며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