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전철을 탔다
차를 맡긴 공업사에서 10분 걸어 인천시청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고
송도의 센트럴파크 역에서 내려 걷는 중
하늘이 예술이다.
오랫만에 온 센트럴파크
앉아 서로 담소하던 곳이 줄로 묶여 들어가지 못하게 해 놓았다.
우환폐렴의 여파가 공원까지 이리 삭막하게 해 놓았다.
푸루름이 바래진 나무들.
가을 냄새가 살짝 난다.
전철 타러가느라 10분 걷고
여기서 15분 더 걷고
오랫만에 길게 걷는다
요 아이는 성급하기도 하지
오랫만에 이리 걷고
공원도 지나가고
이제부터 걸어야겠다.
느리니까 혼자서
연골 찢어짐 6개월째
서서히 본래의 내가 되기위해 걷기 실천
이제는 쫌 할만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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