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나에게 아~주 멋 곳으로 인식 된 곳.
한데 일본으로 가는 부관훼리를 이용하려면 부산행이 필수이다.
우리 집 인천에서 광명역까지 승용차로 가는데 25분
경부선 KTX를 이용하여 불과 2시간 30분만에 부산역에 도착 할 수 있었다.
광명역의 공영주차장에 세워 4일동안 주차비로 11,200원(경차라서 60% 할인 가격)으로 해결 ㅎ
부산역 광장엔 이렇게 멋진 분수대가 있고 나무그늘 아래엔 쉴 만한 앉을 곳이 참 많이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앉아 보니 지린내가 코를 찌른다.
왜 이러나 했더니 이 곳에 머무르는 노숙자들이 술을 먹고 대낮인데도 거시기를 내놓고 쉬를 하고 있는 모습 포착.
부산역에만 들어가면 바로 화장실이 있는데 어찌 나이값도 체면도 다 버리고 저럴까?
가는 날은 부산역에서 점심을 먹고 롯데리아에 가서 일행들을 기다리느라 부산 구경을 못했지만 오는 날 부산 투어를 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이 부산 국제시장과 자갈치 시장이다.
국제시장에서는 부산의 유명한 어묵을 사고 자갈치 시장에서는 다시멸치를 사 왔다.
요렇게 생긴 2층버스로 부산 시티투어를 하였는데 가고 싶은 곳에 내려 구경하고 또 타고
10,000원의 티켓으로 하루 종일 다 다닐수 있는 편리한 시티투어 ~~
그러나 7월 10일부터는 15,000원으로 인상된단다.
엄청나게 사람도 많고 물건도 많다.
난 여기서 아주 시원하게 생긴 티셔츠 하나 구입.
집에 와 입어보니 너무 좋아 몇개 더 살걸 하는 아쉬움이 크다.
그거 사러 또 KTX타고 부산 국제시장엔 가야하나?
오직 부산에만 있다는 완당 칼국수를 먹었다.
이 완당집은 1948년에 개업한 집이니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시작을 했다는 얘기인 샘.
두 명의 여자들이 한 곳에 앉아 계속 완당을 빚고 있었다.
역시 역사가 있는 집이란 것이 검증되는 순간.
완당은 만두의 모습이지만 속을 아~주 조금 넣고 얇은 밀면이 많이 있는 만두와 수제비를 합친 듯한 모양으로 먹으면 후루룩~~ 넘어가는게 일품이다.
국제시장엔 갖가지 거리가 있는데 미술의 거리도 이 곳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이 곳은 태종대의 전망대.
여기서는 여름이라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바람이 시원하였다.
바다도 푸루름이 가득하고 탁 트인 수평선도 멋지고~~
요렇게 생긴 전동차를 타고 전망대에 갔는데 이 전동차도 부산시티투어처럼 표 하나로 원하는 곳에 내려 구경하고서 또 탈 수 있는데 요금은 2000원.
이 곳엔 자애로운 어머니에게 안겨있는 아이 둘이 행복한 표정 가득한 모습의 조각품 모자상이 있어 미소를 자아내게 해 준다.
이렇게 예쁜 푸르름이 가득하기에 마냥 이 곳에 머물고 싶은 태종대의 전망대.
바다 빛깔의 다양함과 함께 하늘까지도 합하여 푸르름의 가장 멋진 빛깔이 어느것인가를 생각하게 해 주는 곳이다.
너무나 정교하고 예쁜 이 돌비석에서는 버튼을 누르면 노래도 나온다.
태종대라는 노래가 있는 줄 처음 알았다는 ㅎㅎ
부산역에 있는 아리랑 관광호텔은 온돌 4인 묵는데 46,000원 이란다.
그렇다면 부산 여행할때 찜질방 갈게 아니라 이 곳에서 묵으면 참 좋을 듯 하여 소개~~
이 곳은 광안대교
차를 타고 가며 찍은 것인데 날이 흐려서 여~~엉 광안대교의 멋진 모습이 안 나온다.
역시 야경이라야 멋진게 광안대교 이리라.
난 내가 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가장 높은 빌딩이 많은 줄 알았는데 이 곳 해운데의 빌딩 높이는 장난이 아니다.
이 건물들 올려다 보느라 목 디스크 생긴 것 같으니 우짜노?
해운대 해수욕장에 들러 백사장 잠깐 걷고 낙지 새우볶음도 맛있게 먹었다.
역시 부산은 해산물이 싱싱해서인지 먹는 음식마다 정말 맛있다.
또한 남쪽 이라서 보이는 풍경도 내가 사는 인천과 다르고 같은 해양도시임에도 인천보다 훨씬 시원하다.
비취파라솔이 가득한 해변의 풍경을 사진 찍었건만 정신이 없다보니 올린 줄 알고 지워 버렸으니 해운대나 동백섬의 사진을 올리지 못해 아쉽다.
다시 부산에 간다면 좀 더 해변을 걷고 이기대 길 이란 곳도 가고 용궁사에도 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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