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 본 곳

탄천길 걷기(성남)

파워맘 2014. 2. 17. 21:06

2014년 2월 14일

어쩌다 카톡을 들여다 보았기에 가게 된 곳 탄천.

8시 20분경 집을 나서 성남 시외터미널 도착 9시 40분.

카드를 갖고도 탈수 있는걸 표를 구입하느라 막 떠나는 차를 보내니 10분 지각이다.

야탑역 광장 롯데리아에서 정아님과 가을애님을 만나 출발

가을애님은 닉처럼 가을을 연상케 하는 매혹적 분위기의 여인.

발랄한 정아님과는 아주 대조적이다.

께 횡단보도 두어개를 건너니 바로 탄천길이다.

도심에 이러한 길이 있다니~~

이 곳은 완연히 봄 내음이 가득. 따뜻하다

10분 가량 걸었을때 저 멀리 보이는 아릿다운 여인네 하나!

바로 산이님이다.

청순하고 아름다운 이미지인 산이님을 만나 함께 고고씽!

길마다 다른 모습의 감동을 주고 새로움을 발견하며 걷는 길

맑은 공기속에 모란역쪽까지 오는길. 즐거운 대화로 발걸음이 가볍다.

쉴수 있는 그늘막도 마련되어 있지만 햇볕이 더 좋기에 그냥 지나치고

버들강아지의 봄소식에 예쁘다고 호들갑으로 감탄하며 걷는 탄천길

길은 시원히 뻗어있고 하늘도 너무 예쁘다.

황금빛 억새와 강아지풀의 흔적 위에 푸르른 가로수가 어우러져서 이쁜 길

혼자가 아닌 함께여서 더욱 즐거운 트레킹

군인들의 훈련. 도보 행진도 보이는 길

2시간을 걷고 돌아서 모란시장으로 갔다,

모란시장은 4대 큰 시장으로 유명한 곳

4일,9일이 장날인데 오늘은 14일이니 행운이다.

장터에서 이것 저것 구경하고 반찬거리도 사고 팥죽도 먹고

마지막에 녹두빈대떡에 막걸리까지~~

그러고도 아쉬워서 맥도널드에 가서 아이스크림과 수다를 섞어서 먹는 즐거움이란.

행복한 탄천 나드리 장말 즐거웠다.

함께한 정아님, 가을애님, 산이님.,

반가웠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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