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4일
어쩌다 카톡을 들여다 보았기에 가게 된 곳 탄천.
8시 20분경 집을 나서 성남 시외터미널 도착 9시 40분.
카드를 갖고도 탈수 있는걸 표를 구입하느라 막 떠나는 차를 보내니 10분 지각이다.
야탑역 광장 롯데리아에서 정아님과 가을애님을 만나 출발
가을애님은 닉처럼 가을을 연상케 하는 매혹적 분위기의 여인.
발랄한 정아님과는 아주 대조적이다.
함께 횡단보도 두어개를 건너니 바로 탄천길이다.
도심에 이러한 길이 있다니~~
이 곳은 완연히 봄 내음이 가득. 따뜻하다
10분 가량 걸었을때 저 멀리 보이는 아릿다운 여인네 하나!
바로 산이님이다.
청순하고 아름다운 이미지인 산이님을 만나 함께 고고씽!
길마다 다른 모습의 감동을 주고 새로움을 발견하며 걷는 길
맑은 공기속에 모란역쪽까지 오는길. 즐거운 대화로 발걸음이 가볍다.
쉴수 있는 그늘막도 마련되어 있지만 햇볕이 더 좋기에 그냥 지나치고
버들강아지의 봄소식에 예쁘다고 호들갑으로 감탄하며 걷는 탄천길
길은 시원히 뻗어있고 하늘도 너무 예쁘다.
황금빛 억새와 강아지풀의 흔적 위에 푸르른 가로수가 어우러져서 이쁜 길
혼자가 아닌 함께여서 더욱 즐거운 트레킹
군인들의 훈련. 도보 행진도 보이는 길
2시간을 걷고 돌아서 모란시장으로 갔다,
모란시장은 4대 큰 시장으로 유명한 곳
4일,9일이 장날인데 오늘은 14일이니 행운이다.
장터에서 이것 저것 구경하고 반찬거리도 사고 팥죽도 먹고
마지막에 녹두빈대떡에 막걸리까지~~
그러고도 아쉬워서 맥도널드에 가서 아이스크림과 수다를 섞어서 먹는 즐거움이란.
행복한 탄천 나드리 장말 즐거웠다.
함께한 정아님, 가을애님, 산이님.,
반가웠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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