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 본 곳

설봉호수 번개

파워맘 2021. 2. 4. 18:23

설봉호수에 좀 일찍 가서 이쳔을알아본다.

이천 9경

먼저 제2주차장을 가 보았다.

너무 복잡한 1주차장은 우리가 차박 하기에는 좀 무리일듯 해서.

비교적 한산한 제2주차장

다시 빙 돌아 1주차장에 주차 후 설봉공원 돌아보기

옛 방식의 가마가 신기하다.

일행들이 다 모인 후 자리를 옮기고 호수 돌아보기

호수 곳곳에 이런 예쁜 말들이 있다

그 중 우리와 가장 어울리는 말

스치면 인연

이렇게 온라인에서 인연이 되어 함께 걷고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밤도 지세우는 좋은 인연이라니

70이 넘어 이리 차박 여행을 할수 있고

나와 거의 20년이 차이나는 젊은 친구들과의 인연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

고마워요.

이렇게 같이 놀아줘서

트레킹 후 저녁을 먹고 또 호수 돌기를 했다.

야경이 멋지다는 설봉호수

날씨는 어찌나 포근 하던지

가을만 되어도 가스난로를 옆에 끼고 있었는데 이 겨울에 난로를 켜지 않을 정도 였으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리로 저리로 나누어서 걷는 길

간식 먹다가도 5명이 될라치면 슬쩍 저리로 가고

이천시의 응원도 받으면서 이렇게 좋은 인연, 길친구들과의 추억을 쌓아가는 시간들이 참으로 고맙고 즐겁다.

트레킹 후 일찌감치 각자의 차로 가서 취침 모드

한데

한적한 제2주차장은 차들이 들어와 시동을 켠체 머무르다 가는 곳.

이 차들은 어찌나 썬팅을 시꺼멓게 했는지 가까이 가도 안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대낮부터 밤중까지 계속 차들이 들어와 안에서 나오지도 않고 머무르다 간다.

간혹 맨발의 두 다리가 위로 쑥 올라오기도 하고

 

이렇게 긴긴 밤이 가고

아침 식사는 비화식으로 간단하게

식사 후 이번에는 공원 윗쪽의 여러 시설을 돌아 보았다.

도자기 고장 이천다운 시설들이 어마어마하다.

예산을 엄청 퍼부운 모양새가 볼거리를 많이 제공한다.

돌아보는 중 오후에 예보된 비가 벌써부터 한두방울 떨어진다.

얼른 돌아가 집으로 가자고 하고 돌아오는 길

라일락님이 샌드위치를 가지고 온다고 연락이 왔다.

그 성의가 괘씸하니 기둘려야지

그래서 또 호수 한바퀴

어제 만삼천보

오늘 육천보 이상을 걸으니 내 부상인 오른 다리가 너무 한다고 반란을 일으킨다.

라일락님표 샌드위치 먹고

담소를 나누다가 정오쯤 집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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