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라고 하기에는 좀 거시기 합니다만.
밀양은 작은 도시 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밀양이라고 하시면 표충사 얼음골 ..요즘 하나 더 늘어서 얼음골 케이블카 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밀양은 시내가 더 아기자기하고 볼거리가 많습니다.
만약에 밀양에 오시면 시내를 한번 들려보았으면 하는 곳을 정리 해 봅니다.
역에서 부터 출발 하겠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시드라도 차를 역 주변에 두시고 어슬렁 걸어 가면서 찬찬히 둘어 보시는것도 참 좋습니다.
어느날에는 차를 몰고 시내를 지나가다보면 혼자 베낭과 카메라를 메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봅니다.
역 주변이 영화 밀양 촬영지 입니다.
밀양역 앞 도로는 전도연 거리 입니다.
역 광장에서 오른쪽으로 걸음을 걷습니다.
삼거리가 나오고 세종중.고등학교 입구가 왼쪽에 있습니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밀양남부 교회가 나옵니다.
돌아서 나오면 세종병원이 나오고 밀양영화에서 전도연씨가 운영하던 피아노 교습소가 재현되어 있습니다.
피아노학원 뒤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아주 작은 시장이 나옵니다.
가게구조가 참 특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흑백 사진이 참 어울리는 곳 입니다.
피아노 학원 맞은편 약국도 밀양 영화에 나왔던 약국이고. 약국옆 청원식당이라고 있습니다.
냉면만 하는 집인데 밀양식 냉면집입니다.
만약 식사때가 되었으면 이 삼거리 근처에 동그라미식당에는 손수 만든 청국장. 순두부집이 있습니다.
가격은 6000 원인데 반찬도 까끔하고 ...두부..청국장도 직접 만드는 집입니다.
내가 이 동네에 살다보니 저도 많이 가는 집입니다.
길 건너에는 장성통닭이라고 있습니다. 이집 통닭도 맛이 있습니다..옆에 있는 김밥집도 괘찮습니다.
다시 큰길...2차선을 따라가면 다리가 나오고 강 건너 숲이 보입니다.
도로에서 강둑을 따라 갑니다.
강둑에는 벚꽂나무 입니다.
봄이면 더 좋지만 가을에도 단풍이 곱습니다.....자잘한 재미가 있는 길 입니다.
강변길도 예쁩니다.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도 볼수 있고, 물고기들이 뛰 노는 것도 볼수 있습니다.
아름드리 소나무 향도 참 좋습니다.
다음 다리까지 걸어가면 강 건너 영남루와 아랑각이 있는 아동산 입니다.
여기서 부터가 밀양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입니다만....올망졸망 합니다.
영남루 건너편이 밀양재래시장 입니다.
영남루는 우리나라 3대 누각중에 한곳 입니다.
영남루에 앉아 시원한 바람과 풍광은 정말 좋습니다.
영남루안에는 단군을 모신 사당도 있고 석화도 있고 아래에는 아랑각이 있습니다.
영남루 옆에는 박춘석 생가지...보물급 문화재가 있는 사찰도 있습니다.
재래시장 한바퀴도 둘러 보시고 보리밥 장국도 맛이 있는 집이 있습니다.
밀양 장날은 2.7 일 입니다.
동헌도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다음은 밀양 박물관 입니다.
동헌에서 좀 거리가 있어 택시를 타시면 기본요금정도 나옵니다.
슬슬 걸어도 될 거리 인데 ......지도를 알려 드릴수가 없어 택시를 타시면 제일 편리 할것 같습니다.
박물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입니다.
찬찬히 관심을 가지고 박물관을 둘러 보시면 왠만한 국립박물관 급 입니다.
장승업의 그림도 있고 완당 글씨도 몆점있고...붓을 희롱한듯한 사명당 글씨도 있습니다.
박물관 옆은 공원 입니다.
나무도 많고 정자도 있고...피곤한 다리를 쉬기 좋은 곳 입니다.
박물관 뒤 편에 작은 산이 있는데 소나무 사이로 딱 한사람이 걸을수 있는 작은 오솔길이 있습니다.
추화산성까지 올라 갔다 내려와도 되고....
여기까지 오시면 거의 몇 시간이 걸리는 정도가 됩니다.
추화산성에서 월연정까지 가는 오솔길이 있습니다....이 길도 추천하고 싶지만 너무 피곤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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