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모시고 2013평창효석문화제에 다녀 왔다.
늦은 시간 출발을 했으므로 부지런히 차를 몰아 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덕평휴게소에 도착
점심으로 소고기 국밥을 주문
덕평휴게소는 자연경관을 아름답게 꾸며 놓았고 음식 또한 다양하면서도 깔끔하고 맛있는 곳이다.
며칠 전 TV에서 요즘 달라진 휴가 및 놀이에 대한 소개 프로가 있었는데~~
덕평휴게소를 예를 들어 방영할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쇼핑, 놀이
그리고 강아지와 함께 놀이할 장소까지 갖춘 곳이라고 소개한 바가 있는곳
예쁜 연못과 신기한 조형물이 있어 벤치에 앉아 사색도 하고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모습이 보이고
기암괴석으로 볼거리를 만들었으며 예쁜 하트 속의 청춘남여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다시 이효석문학관을 향해 고고씽~~
몇년 전 봉평의 메밀꽃 축제에 온 적이 있었다.
그런데 너무나 차가 많아 입구에서부터 들어갈 수가 없었고,
할 수 없이 주변의 메밀꽃밭 앞에서 사진만 찍고 그냥 왔기에 이번엔 평일에 떠난 것.
과연~~
이효석문학관의 소형주차장까지 바로 들어갈 수 있었으니 기분 짱!
백수의 좋은 점 - 평일에 차 막히지 않고 다닐 수 있다. 후후후~~
이효석문학관 건물을 향해 열심히 걸어 올라가는 길 옆의 메밀꽃들
같은 메밀꽃이건만 사진마다 느낌이 이리도 다르다.
이렇게 흰 꽃이 예쁘다니~~
아마도 많은 꽃이 모여 있기에 더욱 흰색이 빛을 발하여 이리도 예쁘게 보이리라.
사람도 혼자가 아니고 여럿이 어울릴 때에 서로를 빛나게 해주고 특히 잘 어울리고 친절한 사람은 더욱 돋보이기도 한다.
메밀꽃을 보며 개똥철학에 빠져보기도 하면서 올라가니 ~~
매표소 건물 옆에 문학관답게 연필의 모형이 보이고 이효석문학비도 있다.
돌로 만들어진 길과 나무를 이용해 운치가 있는 계단의 모습이 정겨움을 더하고
평일이지만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붐비지 않을 만큼 적당히
이렇게 색색의 밴치들이 꼬마들에게 인기이다.
이 곳에 앉아 사진 찍고 , 저곳에서 또 사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행복을 전하고
예쁜 꽃들이 보이는 중앙의 길은 세련됨을 보여주고 문학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효석 선생님의 간절한 요청으로(믿거나 말거나ㅎㅎ) 인증샷도 하나 날려주는 센스~~
뒷길의 정자까지도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하며, 이효석문학관을 두 눈에 새기고 아쉬움을 달래며 내려왔다.
빨리 내려온 이유를 밝히자면~~
본래 내부의 전시장까지 보아야했지만 위에 올라오는 것이 힘들어 중간 쯤의 바위에 앉아 기다리시는 엄마로 인해 외부만 휘익~ 둘러보고 온 것.
오늘의 목적은 메밀꽃을 보러 오는 것 이였기에 문학관까지 올라온 곳에 대만족하고
아래로 내려오니 메밀전문점이 있고 천막을 친 곳도 보인다.
풍선맞추기로 상품을 타는 곳과 행사장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가 있는 곳.
그러나 평일이라서 설렁하기만한 분위기.
그러나 주말이면 이 곳에 엄청나게 사람들로 붐비어 대박을 터트리겠지.
감자떡 1팩을 3,000원에 사고(엄마가 사시겠다고) 예쁜 강아지의 재롱을 보고 퇴근시간이 되어 길 막히기 전에 도착할 마음으로 집으로 고고 씽~~
아쉬움 하나!
봉평 5일장을 갈 수 없었던 점.
봉평장은 2, 7일이 장날이라고 하네요.
'내가 가 본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두과자점 견학기 (0) | 2013.09.16 |
---|---|
진안 마이산 (0) | 2013.09.15 |
문경 5일 장터와 석탄박물관 (0) | 2013.09.09 |
한국인이 꼭 가 보아야할 곳 1위 문경새재 (0) | 2013.09.08 |
경주 여행-2 (0) | 2013.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