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 본 곳

한국인이 꼭 가 보아야할 곳 1위 문경새재

파워맘 2013. 9. 8. 21:56

2013년 9월 7일

9월의 첫 토요일.

문경새재와 문경 5일장을 가기 위해 5시 40분에 집을 나와 M버스 6405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려서 교대역 하차. 여행 친구 휘애를 만나 7시 30분 문경행 관광버스에 올랐다,

10시 30분 문경새재에 도착

 

역사와 자연이 함께 숨쉬는 문경새재는 정말 아름답고 마음이 평온해 지는 곳. 

 

문경새재의 역사에 대한 자료가 있는 '옛길박물관'을 지나 '새재'라 새겨진 머릿돌을 거쳐 '우리 나라의 예쁜길'로 선정된 아름다운 길로 들어셨다.

 

 

이 곳을 걷는 모든 사람들의 표정이 싱글벙글이다.

이렇게 예쁘고 멋진 길을 힘들이지 않고 걷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때문일 것 

 

 

차가 들어가는 길이 아닌  '문경새재 과거길'로 들어서 제 1관문인 '주홀관'을 통과하고 제 2 관문인 '조곡관'을 향하여~~

 

 

우람한 성곽을 보고 '경북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광장'을 지나, 문경의 관찰사나 현감 등의 공적을 새겨 놓은 '공적비'를 살펴 본 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 도착하였다.

 

 

 그동안 드라마 태조왕건,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대조영, 근초고왕, 성균관 스캔들, 제중원, 추노, 명가, 천추태후, 인수대비, 광개토태왕, 해를 품은달, 공주의 남자, 전우치, 대왕의 꿈, 등 많은 드라마의 촬영 주무대가 되었다는 세트장은 입장료가 2000원.

내려올 때 시간이 되면 보기로 하고 계속 고고씽!  

 

 

'지름틀 바우'(기름틀 바위)는 마치 악어의 입과같은 형상으로 보이고 계곡물이 모인 소에서는 물고기 떼가 평화롭게 노닐고 있다. 

 

 

과거를 보러 한양에 가던 선비들이 날이 저물면 묵었다는 '조령원터'와 '옛 과거길'을 보며 과거를 보러 가는 길이 결코 퍙탄치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고  

 

 

나무로 된 다리와 원두막의 쉼터는 보는 이들에게 더욱 정감이 가게한다. 

  

 

물의 양이 너무 적은 계곡의 물은 이 곳 역시 수도권의 폭우와 무관한 지역이였음을 입증하고 있고

 

'지압길'과 그 옆에 있는 '발 씻는 곳'을 보면서 이 곳을 찾는 이들에 대한 배려가 보여 기분이 너무 좋다.

  

촬영세트장으로 가는 또 다른 입구. 그리고 주변에 분수와 물레방아의 모습.

조금 걸은 듯 한데 벌써 시간이 50분 가까이 지나고 있어 촬영세트장 보기는 패스하고 급히 주차장을 향하여 내려갔다.

 

내려가는 길에 단풍이 든 나무와 기암괴석의 모습도 보고

 

 

드넓은 잔디를 배경으로 한 멋진 길과 나무 다리의 모습에 매료되었고

 

 

나무 다리를 통과하면서 계곡 옆으로 있는 긴 나무 오솔길의 모습이라니~~

 

 

다리를 지나니 옛 마을의 우물과 대장간 그리고 초가집과 장독대의 정겨움까지

 

 

사립문을 지나 수세미 덩굴로 만들어진 푸르른 덩굴터널을 지나서

 

 

여러 새들이 있는 조류 체험관과 이쁜 돌로 둘러싸인 생태 연못까지 보고

 

 

가을의 꽃으로 눈을 호강하고 친환경 전기차를 운행하는 자연이 함께 한다는 문경새재다움을 보며 이 곳을 떠나 문경 5일장으로 고고씽~~

 

문경 5일 장터와 석탄 박물관 편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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