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 본 곳

동해안 돌아보기

파워맘 2022. 6. 1. 08:26

22.5.23~24

 여행을 가자니까 강원도가 좋다고 해서 외곽순환도로를 타다가  양양고속도로를 탔어요.

본래 목적지가 속초중앙시장 이였는데 걷기 싫어하는 옆지기가 그냥 숙소로 가자네요.

가는길에 주문진항에 들러 골뱅이와 오징어 횟감을  샀어요.

집에서 간단히 밥을 준비해 왔기에 공영 주차장 한가한 곳에 가서 오징어 회로 먹다가 질기다기에 이리 찌게에 넣고

오징어 삶기도 하고

골뱅이 삶아서 요리 살만 빼서 먹었어요

강원도의 바닷길로 운전해 가며

두루두루 들러봅니다.

하늘은 멀수록 흐릿한데

바다는 멀수록 짙은색이네요.

어쩜 이리 계속 해수욕장이 이어졌는지

꼭 붙어 앉은 저들이 부럽네요

곳곳에 캠핑카 차박 안된다는 프랑카트

제가 차박을 시작한 6년전만해도 주차장 아무곳이나 가능했는데

차박인구가 많아지고  쓰레기 무단 투기가 심하니 갈곳이 점점 줄어들어 속상해요

강릉커피콩빵  주문

이쁘고 고급스럽고 너무 맛있어요

순긋해변

차박의 성지라고 하는곳

캠핑카가 가득합니다.

경포호가 보여 한컷

커플 자전거 타는 모습이 이뻐요.

숙소에 들어와 잠깐 쉰 후

강릉두부마을에 가서 순두부를 먹었는데 12,000원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반찬이 좋아요.

게장에 고등어 조림까지

오늘도 그릇 가져가 밥, 순두부 다 담아 왔습니다.

내일 아침거리  해결

밤새 뒤척이다가 5시에 날이 밝아져서 일출을 보러 해변으로

이곳은 해송이 가득한 길이 이뻐요

분명 맑은 날씨라 기대했던 일출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수평선에서 한참 위로 11분이나 늦게 떠오르네요

수평선의 오메가는 못 봤지만 바다를 물들이는 해를 보니 좋네요.

숙소의 창밖 모습이예요.

어젯밤에는 개구리 소리가 요란했답니다.

저편 아파트만 안 보이면 훨씬 좋았을걸

발칸반도의 이쁜집들이 생각나요.

우리나라는 어디를 가도 좋은 경치속에 아파트가 있으니 분위기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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