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6일
홍천 여행을 갔습니다.
먼저 미약골로 향했죠.
자연 복원을 위하여 15년동안 통제를 하다 올해 풀린 미약골
이 미약골은 홍천강의 발원지라고 하네요.
미약골테마공원의 아치가 있는 곳이 미약골 입구입니다.
돌과 나무에 낀 이끼로 15년만의 개방인 곳 이라는게 느껴지네요.
미약골은 계속 이렇게 계곡을 건너갑니다.
아슬아슬 돌다리를 계속 건너니 긴장의 연속이지요.
물그림자가 비추는 계곡은 어쩌다 만날 뿐, 계속 흐르는 물이 연속 된답니다.
비가 좀 오기에 중간 지점에서 자리를 잡고 각자 준비해 온 점심을 먹었습니다.
주먹밥, 옥수수, 땅콩, 김밥 등 갖가지 음식을 먹었어요.
이끼의 두께가 장난이 아니지요?
15년의 세월동안 쌓인 것이니까요.
미약골에 대하여 공부도 하며 가는 길.
돌로 된 발원지 표시석입니다.
물보라를 일으키며 계곡의 물은 흘러 갑니다.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계곡을 건너며 가는 길. 징검다리를 아슬아슬 건너고 이끼낀 돌을 밟으며 가는 미약골엔 이렇게 야생화도 많이 있어요.
계곡의 양쪽이 거의 절벽이기에 계속 반대쪽으로 건너가야 하는 미약골.
나무는 푸르름보다는 연둣빛이 더 강하구요.
너무 좋은 풍경에 기분이 좋아 웃음이 절로 납니다.
폭포에서 아예 들어갔어요.
시원함이 뼛속까지 느껴지네요.
보기만해도 시원한 폭포!
폭포와 바위, 그리고 나무들의 연둣빛이 어우러진 속에 이쁜 산이와 산처녀가 행복한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합니다.
절벽에도 이끼가 가득하며, 발밑의 물보라가 요란한 모습입니다.
알라, 솔향기, 산처녀, 미래사랑, 산이, 봄꽃과 함께한 미약골 트레킹
너무 신비하고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15년의 신비를 벗긴 미약골이였고 계속 계곡을 건너는 여정은 다시는 체험하기 어려울 것 이기에 더욱 보람된 여정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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