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씩 경인교대에서 조형도예 수업을 받는데 이번 학기의 작품이 나왔습니다.
화장토에 색깔을 입혀 색을 칠한 후 투명유로 시유한 것으로 화병으로 쓸 수 있습니다. 색깔이 좀 단순해야 더 좋을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도자기로 항아리 모양을 만든 후 가늘고 길게 콜링으로 말아 붙인 것으로 '청보라'라는 유약을 써서 시유한 후 붙인 선 부분은 닦아내었습니다.
이 작품은 교통사고로 입원했을 때 하루종일 너무 무료하여 병실에서 만든 것으로 동그란 구멍으로 된 무늬는 전기코드를 이용해 나타낸 것이랍니다.
병원이니 도구가 없어 전기 코드를 이용했는데 제법 그럴듯 하지요?
청보라 유약으로 시유를 했는데 나름 만족합니다.
이 세가지는 모두 분청사기 작품입니다.
유약은 투명유로 시유룰 하였고, 재벌시 환원으로 땐 것이라서 붉은 흙색깔이 아닌 회색빛이 돕니다.
맨 오른쪽의 것은 분청을 입힌 도자기에 이쑤시게를 5개 모아 나란히 붙인 것으로 무늬를 만든 빗살무늬의 작품이고요,
가운데의 것은 망수세미를 완성한 기물에 감싼 후 분청토를 바르고 떼어 내어 그물망 무늬를 나타낸 것이고,
왼쪽의 작은 것은 분청을 입힌 후 선을 긋고 지그재그로 조각(긁어내기)을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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