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 본 곳

벌천포 -2

파워맘 2020. 12. 29. 18:21

우럭회로 늦은 점심을 먹고

햇님이 점점 내려가며 바닷물에 쫙 비추니 너무 멋지다.

긴 타프로 둘러치고 우리의 아지트 마련

점점 어둑해지는 하늘

저 멀리 불빛 찬란한 곳은 어디일까?

난로도 피우고

이쁜 조명도 밝히고

삼길포항에서 공수해온 방어회를 먹었다.

너무너무 고소해라

삼겹살도 굽고 술도 한잔 하고

간단히 먹고 비화식으로 하여야 하는데 먹방의 번개가 되었다.

오랫만에 회도 실컷 먹고 삼겹살도 얼마만인지

도란도란 윗쪽이 뻥 뚫린 곳에서 앉아 이야기 하는데

전혀 춥지가 않으니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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