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정보

[스크랩] 5대륙 세계일주 개별 항공권 가격 완전공개(펌)

파워맘 2014. 8. 19. 16:15

5대륙 세계일주 개별 항공권 가격 완전공개

 

랑랑이의 세계일주 항공권 가격 완전공개


랑랑이의 세계일주 642일간의 대장정 세계일주 항공권 가격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5대륙 76개국 642일간 랑랑이는 항공 이동을 몇 번이나 했을까요?

세계일주를 하며 지출한 항공 요금은 도대체 얼마일까요?

모든 것을 여러분께 속 시원히 공개하겠습니다.



세계일주, 세계여행을 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거에요.

저도 세계일주를 처음 준비할 때만 하더라도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세계일주를 준비하고 있는 이웃님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을 계획하고 떠나는 장기여행이니 만큼

사전에 철저한 계획을 세운다면 보다 즐거운 여행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세계일주 계획을 세울 때 이런식으로 진행했어요.

세계일주를 떠나겠다고 마음먹고 가고 싶은 나라들을 정하고

가고 싶은 도시들을 정한 뒤 지도를 펼쳐놓고 루트를 그려봤어요.

원하는 나라와 도시를 모두 가고 싶지만 동선상 맞지 않는 곳은

과감하게 빼길 여러번 반복하며 열심히 지도에 그림을 그렸답니다.

세계일주 루트가 완성되고 얼마나 흐뭇하던지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쫄깃쫄깃!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이었죠.

세계일주 루트는 나왔지만 이동을 어떻게 하느냐가 걸리더라구요.

세계일주 항공권을 구매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었죠.




세계일주를 위한 전용 항공권은 크게 3개의 항공 연합체가 각각 판매하고 있어요.

스카이팀은 우리나라 대한항공이 소속되어 있고,

원월드는 한 때 세계일주 항공권의 붐을 일으켰고,

스타 얼라이언스는 우리나라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되어 있는 동맹체랍니다.


적당한 가격에 전 세계를 이어주는 세계일주 항공권은 정말 매력적이었답니다.

그러나, 그 모든 매력은 딱 한가지 이유로 절대 이용할 수가 없었어요.

세계일주 항공권은 첫 발권 후 1년이란 유효기간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처음부터 여행기간을 1년 이상으로 잡았던

 

제겐 다 부질없는, 빛좋은 개살구였던 것이지요.


moon_and_james-36




저의 여행 스타일은 항상 육로이동을 원칙으로 했기 때문에

살짝 흔들렸던 세계일주 항공권의 매직에서 벗어나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한참 고민한 끝에 한국을 떠나는 첫 항공권만 구매하고

나머지는 그때 그때 해결하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line_characters_in_love-10



2011년 12월 10일 대한민국 인천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거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파당으로 가는 티켓만 구매하고 그렇게 세계일주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랑랑이의 세계일주

5대륙 76개국 642일간의 대장정

세계일주 개별 항공권 구매 지출내역을

지금 공개합니다.



Air Asia



인천 → 쿠알라룸푸르
136,000원

쿠알라룸푸르 파당
147링깃, 약 55,100원

메단 → 쿠알라룸푸르
552,000루피, 약 72,000원

방콕 ↔ 양곤
178달러, 약 208,000원​

방콕 콜롬보
94달러, 약 107,000원

에어 아시아 총 6회 이용.
쿠알라룸푸르에서 파당까지 항공으로 이동하고
파당에서 메단까지는 육로 이동,
메단에서 쿠알라룸푸르로 항공 이동,
쿠알라룸푸르에서 태국, 라오스를 육로로 여행하고
태국 방콕에서 미얀마 양곤까지 비행기 왕복티켓을
구매하여 미얀마 여행을 마치고 다시 방콕으로 돌아왔어요.
방콕을 마지막으로 동남아 여행을 마치고
스리랑카 콜롬보까지 에어아시아를 이용해 이동했습니다.
2012년 3월 콜롬보 첫 취항을 맞이해 프로모션으로 구입해

 

스리랑카 콜롬보까지 조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Air India Express



콜롬보 → 첸나이
8,695루피, 약 81,600원

에어 인디아 익스프레스 총 1회 이용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인도 카니아쿠마리까지 페리로 이동하려 했으나
페리 운항이 중단되어 어쩔 수 없이 항공으로 이동했습니다.



Indigo ​Air



카트만두 → 델리
5456루피, 약 77,000원​

인디고 총 1회 이용.
인도 첸나이부터 네팔 카트만두까지 육로를 이용해 여행하고
네팔에서 다시 인도로 넘어가야 하는데 시간과 비용을 따졌을 때
항공이동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하고 인디고를 이용해 항공으로 이동했어요.



Oman Air



델리 → 무스카트

10,801루피, 약 230,000원


오만 항공 총 1회 이용.

인도에서 파키스탄으로 입국하려 했지만 비자를 획득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우회 경로를 찾다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오만 무스카트로 가게 되었습니다.




Qatar Airways



두바이 → 도하 → 쉬라즈

870디르함, 약 287,100원​

케이프타운 → 도하 ​ 상파울루 ​ 리우데자네이루

735달러, 약 823,000원​


카타르 항공 총 4회 탑승.

오만 무스카트에서 U.A.E 두바이까지 육로 이동.

두바이에서 도하를 거쳐 쉬라즈까지 카타르 항공을 이용했어요.

아프리카 종단 후 다시 카타르 항공을 이용해 카타르 도하와

 

브라질 상파울루를 경유해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이동했습니다.



Norwegian Air



스톡홀름 → 런던

74유로, 약 103,000원

노르웨지안 항공 총 1회 이용.

이란 쉬라즈부터 코카서스 지방, 터키, 발칸 유럽, 동유럽,

발틱유럽을 거쳐 스웨덴 스톡홀름까지 육로로 이동했습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스웨덴 스톡홀름 구간은 바이킹 페리로 이동했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노르웨지안 항공을 이용해 영국 런던 게트윅으로 이동했어요.



Ryan Air



파리 → 바르셀로나

36유로, 약 53,000원

마드리드 → 마라케쉬

65유로, 약 96,000원

라이언 항공 총 1회 이용.

영국 런던에서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 후 푸즈리스 차량을 이용해

서유럽을 여행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차량을 반납한 뒤

유로라인을 타고 바르셀로나로 이동하려 했으나

파리 - 바르셀로나 버스이동 요금이 83유로라는 어마무시한 가격 때문에

유럽 저가항공인 라이언 에어를 타고 바로셀로나로 이동했어요.

바로셀로나에서 마드리드까지는 버스로 이동했고

마드리드에서 다시 라이언 항공을 타고 모로코 마라케쉬로 이동했습니다.



Royal Air Maroc



카사블랑카 → 카이로

318달러, 약 356,160원​



로얄 에어 모로크 총 1회 이용.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튀니지 항공을 타고 튀니스로 가려 했으나

비행기 탑승 하루 전날 갑자기 항공편이 취소되어 눈물을 머금고

튀니지행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덕분에 카사블랑카에서 원하지 않는 숙박이 늘어났죠.

​로얄 에어 모로크를 타고 이집트 카이로로 이동했습니다.



Avianca Air



키토 → 보고타

280달러, 약 315,000원

아비앙카 항공 총 1회 이용.

에콰도르 북쪽 국경마을인 툴칸에서 콜롬비아쪽으로 국경을 넘으려 하는데

국경직원이 지금 넘어가면 조금 힘들거라는 말을 합니다.

잘 알아듣지 못하자 손가락으로 TV를 가르키는데

건너편 마을 콜롬비아의 이피알레스는 거의 전쟁이나 다름 없었어요.

거리에는 온통 불길이 치솟았고 사람들 손에는 화염병과 무기들이 가득했습니다.

2013년 8월 말에는 콜롬비아 농민 시위가 한창이었답니다.

우격다짐으로 콜롬비아로 넘어간다 하더라도 시위대가 도로를 장악하여

이피알레스부터 다음 도시까지 육로로는 이동이 불가했습니다.

선택은 오직 하나! 항공기로 이동하는 것 뿐이었죠.

어쩔 수 없이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로 되돌아가

급하게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고 보고타로 이동해야 했답니다.

역시 여행은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에콰도르 툴칸에서 콜롬비아 보고타까지 육로이동 비용 약 6만원 예상했는데

변수로 인해 25만원 정도 교통 지출이 늘어났습니다.

비행기가 편하고 좋긴 했지만 콜롬비아 보고타까지

버스 창 밖 풍경을 구경할 수 없었던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저의 경우에는

키토에서 보고타까지 편도 티켓을 구매했는데

남미 밖으로 아웃하는 티켓을 요구했습니다.

미국으로 가는 티켓을 미리 구매해 프린트까지 마친 상태여서

보고타 아웃 라스베가스 인 이티켓을 보여줬습니다.

만약 아웃 티켓이 없다면 시비가 생길 수도 있으니

남미에서 남미로 이동할 때 남미 아웃 티켓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Spirit Air



보고타 → 포트 라우더데일 → 라스베가스

380달러, 약 431,000원

스피릿 항공 총 2회 이용.

콜롬비아 보고타를 출발해 미국 플로리다 포트 라우더데일에서

1시간 30분을 경유해 라스베가스까지 이동했습니다.

미국 입국심사도 받아야 하고 짐을 찾아 국내선 체크인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1시간 30분이 정말 짧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통안에 들어가 X선 촬영까지 무조건 해야 했기에

시간이 너무 촉박했어요. 비행기 탑승하고 시계를 보니

비행기 출발 시간 딱 10분 전이었습니다.

스피릿 항공은 시기만 잘 맞으면 정말 저렴합니다.

로스엔젤렌스 - 보고타 구간이 가장 저렴할 때는 170달러에도 가능합니다.

다만 부치는 짐은 따로 돈을 내야 하는데 이때 계산을 잘해야 합니다.

저는 부치는 짐 1개 기내에 휴대하는 짐 2개가 있었는데

기내휴대 2개까진 괜찮은것 같습니다.

저는 기내휴대 1개 더 추가해서 돈을 추가로 지불했지만 말입니다. 흑흑!



Asiana Air



로스 엔젤레스 → 인천

아시아나 35,000마일리지 공제, 택스 192,000원

아시아나 항공 총 1회 이용.

미국 로스 엔젤레스를 끝으로 642일간의 세계일주를 마치고

대한민국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모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국적기를 타고

아주 편안하게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뭐 - 서비스 하면 국적기 따라갈 항공사가 없을 정도로 대단하죠.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이라 해도 마일리지 공제하고

세금과 유류할증료로 192,000원을 더 지불했습니다.

당시 로스 엔젤레스 - 인천 타이항공 편도 항공권이

약 500달러 정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마일리지를 아꼈다 나중에 한국에서 미국이나 유럽 출발할 때

마일리지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경제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랑랑이의 세계일주 / 가봤던 공항
공항 국가 도시 공항 코드
인천 국제공항 대한민국 인천 ICN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UL
미낭카바우 국제공항 인도네시아 파당 PDG
폴로니아 국제공항 인도네시아 메단 MES
수안나폼 국제공항 태국 방콕 BKK
양곤 국제공항 미얀마 양곤 RGN
반다라나이크 국제공항 스리랑카 콜롬보 CMB
첸나이 국제공항 인도 첸나이 MAA
트리부반 국제공항 네팔 카트만두 KTM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인도 델리 DEL
무스카트 국제공항 오만 무스카트 MCT
두바이 국제공항 U.A.E 두바이 DXB
도하 국제공항 카타르 도하 DOH
쉬라즈 국제공항 이란 쉬라즈 SYZ
알란다 국제공항 스웨덴 스톡홀름 ARN
게트윅 국제공항 영국 런던 LGW
보베 국제공항 프랑스 파리 BVA
바르셀로나 국제공항 스페인 바르셀로나 BCN
바라하스 국제공항 스페인 마드리드 MAD
메나라 국제공항 모로코 마라케시 RAK
모하메드 V 국제공항 모로코 카사블랑카 CMN
카이로 국제공항 이집트 카이로 CAI
케이프 타운 국제공항 남아공 케이프 타운 CPT
과률류스 국제공항 브라질 상파울루 GRU
갈레앙 국제공항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GIG
마리스칼 수크레 국제공항 에콰도르 키토 UIO
엘도라도 국제공항 콜롬비아 보고타 BOG
포트 라우더데일 국제공항 미국 포트 라우더데일 FLL
맥캐런 국제공항 미국 라스 베가스 LAS
로스 엔젤레스 국제공항 미국 로스 엔젤레스 LAX

인천 국제공항을 떠나 5대륙 76개국 642일간의 긴 여정동안

세계일주를 하며 가봤던 공항이 30곳이나 됩니다.

육로이동을 지향했지만 워낙 저렴해지는 항공요금 때문인지

돌이켜보니 비행기를 꽤 많이 탔다는...;; 흐흐!



5대륙 76개국 642일 랑랑이의 세계일주 항공권.

항공이동 루트를 상세하게 그려봤습니다.

클릭하셔서 원본 사이즈로 다운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아시아 11회, 유럽 3회, 아프리카 2회, 남미 3회, 미국 2회

랑랑이의 세계일주 5대륙 76개국 642일간 항공 총 21회 탑승.



랑랑이의 세계일주 항공권 가격은 총 얼마일까요?

설마 위에서부터 하나 하나 다 더해서 가격을 알고 계신건 아니겠죠?

눈 크게 뜨고 잘 보세요.

지금 공개합니다.






삼백육십이만구천이백삼십이원


동선과 시기 그리고 프로모션만 잘 맞아 떨어진다면

랑랑이가 지출했던 항공권 비용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개별 세계일주 항공권을 구입하실 수 있답니다.



랑랑이의 세계일주 항공권 총정리


No.

항공사

구 간

구입날짜

가 격
(현지 화폐)

가 격
(USD)

가 격
()

1

에어아시아

인천(대한민국)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2011-12-11

 

 

136,053

2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파당(인도네시아)

2011-12-12

147 말레이시아 링깃

 

55,133

3

에어아시아

메단(인도네시아)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2012-01-05

552,000 인도네시아 루피

 

71,910

4

에어아시아

방콕(태국) 양곤(미얀마)

2012-02-07

 

178

208,800

5

에어아시아

방콕(태국) 콜롬보(스리랑카)

2012-03-02

 

94

107,686

6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콜롬보(스리랑카) 첸나이(인도)

2012-03-16

8695 스리랑카 루피

 

81,691

7

인디고

카트만두(네팔) 델리(인도)

2012-05-01

5456 네팔 루피

 

76,951

8

오만항공

델리(인도) 무스카트(오만)

2012-05-21

10801 인도 루피

 

232,768

9

카타르 항공

두바이(UAE) 도하(카타르) 쉬라즈(이란)

2012-05-27

870 UAE 디르함

 

287,100

10

Norwagian

스톡홀름(스웨덴) 런던(영국)

2012-08-22

74 유로

93

103,600

11

라이언에어

파리(프랑스) 바로셀로나(스페인)

2012-10-02

36 유로

 

53,280

12

라이언에어

마드리드(스페인) 마라케시(모로코)

2012-10-08

65 유로

 

96,200

13

모로코 에어

카사블랑카(모로코) 카이로(이집트)

2012-10-24

 

318

356,160

14

카타르 항공

케이프타운(남아공)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2013-05-03

 

735

823,200

15

아비앙카 항공

키토(에콰도르) 보고타(콜롬비아)

2013-08-29

 

280

315,000

16

스피릿 항공

보고타(콜롬비아) 라스 베가스(미국)

2013-08-20

 

380

431,300

17

아시아나 항공

로스 엔젤레스(미국) 인천(대한민국)

2013-08-24

아시아나 35,000 마일리지 공제

 

192,400

합 계

3,629,232

세계일주를 준비하고 계시는 5불당 회원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대륙 76개국 642일간의 랑랑이의 세계일주

세계일주 항공권 가격 완전공개 포스팅! 이만 마치겠습니다.



95개국 세계일주 여행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놀러오세요.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출처 : 행복한 노후
글쓴이 : 송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