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6일
남원의 광한루에 갔다.
동행자는 아이다, 산이, 향기, 아침햇살, 정아, 봄꽃 등 7명
어찌나 즐거웠는지 너무 신나게 웃는 내 모습부터 보여 드리고ㅎㅎㅎ
광한루의 매표소 입구의 모습
땡볕이 어찌 내리쬐는지 에어컨 빵빵한 자동차 안으로 다시 들어가고픈 마음까지 들었다.
그러나 남원에 왔는데 광한루를 안 보면 춘향이와 이도령이 섭하지~~
입구에 들어서자 넓은 잔디밭과 정자가 우릴 맞이한다.
햇살이 어찌 내리쬐는지 양산에 우산까지 받쳐 들고 인증샷.
누구와 교대 인증샷일까요?
먼저 맞추시는 분 상품(오이미용기) 있어요.
단.
30일 이내에 날 만나야 줄 수 있다는거ㅎㅎㅎ
연못에 비추인 나무들이 싱그럽고 아름답게 보이고.
저 멀리 의자에 앉아 부채를 들고 있는 할배의 모습에서도 평화롭고 편안함이 느껴진다.
정자에 걸터앉아 인증샷 날리기!
아이다님 옆을 모두 피하는 인간들이라니~~
아이다!
왜 이리 얼굴 작고 이뻐서 다 도망가게 만드시나?
나무 다리에서 사진찍는 형제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뚝뚝 묻어난다.
광한루 현판.
역시 젊은 애들은 사진빨이 다름을 ~~
정자에서 본 풍경.
꽃이 예쁜 액자에 있는 풍경화가 아닌가?
요건 가족들의 행복이 느껴지는 액자의 모습이다.
이 곳에 걸터 앉아 시원함을 만끽 후 춘향각, 오작교 등을 돌아본 후 다음 행선지는 또 정자 위.
어떤 모습일까~~요?
빚 받으러 온 할마씨도 있는 정자 위.
이번에 모두 양말까지 벗어재끼고 수다 삼매경 ㅎㅎㅎ
남원이라서인지 부채 하나씩 들고 있는 모습들이라니 ㅎㅎㅎ
정자의 천정도 다른 곳과는 다르게 단청무늬인 광한루.
3시가 가까이 되니 멀리서 꽹과리와 나발 소리가 난다.
암행어사 출두!
암행어사가 되어 온 이몽룡.
가마를 타고 행차하신다.
징, 꽹과리, 나발을 연주하며 함께하고 있는 행사 진행자들.
이 폭염에 얼매나 더울꼬?
입구에서부터 광한루 한바퀴 도는 암행어사출두는 그네 타는 곳, 오작교, 춘향각, 월매집까지 이어지며 1시간 동안 이루어진다.
짚신을 달아맨 방자 역할의 여인이 주도하는 행차 행렬이다.
나머지는 앳된 모습의 청년들인걸 보면 군대 대신 이 일을 맡은 공익요원들인 듯.
너무나 크고 가지가 내려 앉아 돌기둥까지 받쳐 놓은 왕버드나무 도 있는 광한루
요리요리 미소가 이쁘고 사찐빨까지 끝내주는 아이다님과 인증샷.!
남원을 올수 있게 초대해 준 아이다님께 감사 드리며
함께한 아이다, 산이, 향기, 아침햇살, 정아, 봄꽃.
다음에도 함께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