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공원
오늘은 추석날.
5시 30분 집을 나섰습니다.
집 앞의 공원에서 워킹을 하기 위해서이지요.
차례도 생략했고 외아들에 우리의 아들까지 없으니 올 사람이 없어 할 일이 없기에 오늘 카메라 들고 사진 찍기를 하기로 합니다.
이렇게 어두울 때 나왔습니다.
4학년 국어교과서에 그림을 그릴때 하늘을 까맣게 칠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게 맞는가 봅니다. 하늘이 군청색으로 보이는걸 보니~~
여기저기 조명이 있어 휘황찬란합니다.
77층인 무역타워가 보이고 쉐라톤 호텔이 보입니다.
지압길이 해수로를 따라 있고 해수로가 조명으로 화려함을 보여줍니다.
해수로를 이어주는 다리는 특별히 조명이 화려합니다.
밤에 가 보면 이 다리위나 해수로 주변에는 사진작가들이 즐비합니다.
아주 커다란 사진기를 세워놓고 여기 저기 돌아가며 셔터를 누르고 있지요.
돌고래상 너머로 보이는 고층 아파트의 모습과 1.5m 깊이의 긴 해수로입니다.
각국의 사람들 얼굴이 조각된 조각기둥이 보입니다.
날이 점점 훤하게 밝아오고 있구요.
아주 커다란 강아지풀 무리가 산책로에서 가을을 알려주고 있고
갈대도 가을의 정취를 듬뿍 담아 하늘거리고 있네요.
악동 3명과 강아지 동상이 남자의 상징(?)을 자랑중(낮엔 여기서 물을 뿜어요)이네요
오른쪽의 건물은 GCF에 15개 층을 무상 대여하기로 한 G-Tower건물입니다.
트라이볼입니다. 주변 나무를 보면 꽤 큰 건물임을 알 수 있지요?
송도엔 공원이나 아파트 등에 이렇게 물길이 있습니다.
인천을 알리는 곳이며 여러 가지 교양강좌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관광안내소 앞의 케릭터와 안내 전화번호입니다. 혹 인천을 오시는 분들 참고 하세요.
공원을 관리하는 전기차의 충전 모습과 인천한옥마을 건립 중, 저 편에는 센트럴호텔 건립.
이 넓은 잔디밭은 수와진의 공연 등이 이루어지곤 합니다.
예전엔 먹을 것과 옷 등만 판매하더니 지난번엔 명품 할인판매까지 하더라구요.
센트럴공원에는 사슴 사육장에 8마리의 사슴이 있습니다.
공원을 돌던 분이 풀을 뜯어 먹이를 주며 파리가 붙어 가려울까봐 긁어주고 계시네요.
이곳엔 토끼섬도 있어요.
해수로의 섬에서 키우므로 이들이 도망갈 염려는 없지요.
이쁜 정자 명경정과 물레방아~
낮에는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밤엔 조명까지 있어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수세미와 조롱박 넝쿨이 터널을 이루었고 원두막의 박이 정겨웁게 보입니다.
이 곳은 연못과 장독대, 그리고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있는데 봄에는 맹꽁이 울음소리가 요란한 곳입니다.
공원에 오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운동기구가 있는 곳인데 숲속 도서관도 있어요.
드디어 한바퀴 돌고 우리 아파트에 도착 했습니다.
이 아파트도 물길이 있는데 여름엔 개구리 소리 요란하여 시끄럽기까지 하답니다.
이렇게 추석날 아침,
공원 산책과 사진찍기 놀이한 것 보고를 마칩니다.
범방의 친구들!
추석 즐겁고 행복함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