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혼자여행(꿈을 이루다)2편
2013년 1월 24일
7.섭지코지(16:20) - 관람료 없음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감명 깊고 아름다웠던 곳 섭지코지.
입구의 행복의 문으로 들어가면서부터 난 행복해지기 시작했다.
<섭지코지입구> <행복의 문> <소망의 연못>
소망의 연못에서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 질 것 같은 영감을 얻었고,
<무대로 쓰면 좋을 곳> <용의 발톱모양인 용굼부리> <돌문>
우리 앙상블이 오카리나 연주하면 좋을 듯한 무대도 2곳이나 있었으며,
<등대가는 지름길> <돌로된 올래길> <돌 올래길의 미로>
초원산책로와 돌올래길 또한 정감이 가득한 곳이였다.
'선녀와 나뭇꾼'에서 섭지코지가 1시간 가량 가야했고, 또 이곳에서 다음 행선지까지 30여분이 걸리므로 오늘의 마지막 행선지로 고고씽!
8.김녕미로공원(17:10) - 3,000원
난 이 곳의 미로에 들어섰다가 길을 못 찾아 어찌나 헤메었던지......
이리 가도 저리 가도 길은 안 나오고 계속 막힌 길만 나오니 원.
결국 헤메다 찾아 나온 길은 처음에 들어간 입구였으니 길눈 어두운 면을 이 곳에서도 티를 내고 말았다.
혼자의 여행인 것이 참으로 다행이기도 했지만 영영 길을 못 찾으면 어쩌나 하는 염려 또한 컸다 - 6시 마감 시간이 임박했으므로
<미로 입구> <미로 안의 모습> <위에서 본 미로>
9.제주 대명리조트(18:05)
제주도 혼자 여행을 하면서 식사는 리조트에서 해 먹는 것을 원칙으로 했지만 돌하르방공원 들르기 직전 리조트에 들러 식사를 해결하려던 것이 무산되어(청소가 아직 안 되었기에) 동문시장에서의 아점 이후 쫄쫄 굶다가 저녁밥을 지어 먹었다.
반찬은 아까 식당서 싸온 고등어구이 반마리와 김치를 넣고 한 꽁치찌게.
시장이 반찬이라고 너무너무 맛있게 땀 뻘뻘 흘려가며 먹는 맛이라니......
그리고 시원하게 샤워 후 느긋하게 주름개선 팩도 하고 TV시청도 하며 내일을 계획하다 취침.
한데 삼다도 아니랄까봐 바람이 어찌나 불어대던지 휘잉, 휘잉, 난리도 아니였음
2013년 1월 25일(금요일)
10.김녕 해변 해수욕장(07:20)
일출을 보기 위해 6시 30분부터 서두른 후 리조트를 나와 무작정 동쪽으로 가니 김녕해변이다.
한데 날은 밝아지는데 구름은 매우 가득한 하늘.
아마도 일출을 보기는 어려울 듯 하다
<해가 뜨고 있지만 구름 사이로 살짝 빛만 비추일 뿐인 동쪽 하늘>
11.제주 항일 기념관(09:05)- 500원
이런 곳이 있을 줄이야.
서쪽을 행해 지나가다가 보여 이런 곳엔 꼭 가 봐야한다는 교사 직업병이 도져 들르게 되었다.
제주로 귀양 온 사람들의 후손들이 나라를 위해 싸운 기록이 있는 곳이다.
2편 끝.
다음 3편을 기대해 주세요.